윤희숙 "양극화 논쟁 속, 생산성 논의 부족"
"번영과 통합이 핵심…엘리트들 각성해야"
◆…윤희숙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 [사진=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윤 원장은 이날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이 시대에 필요한 정책 우선순위를 한마디로 말하면, 우리나라가 유능하지 않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인정하려 하지 않지만, 모든 지표가 우리나라의 생산성이 하락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삼성, 현대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그렇다. 지난 20년간 양극화와 분배 문제를 주로 논의했지만, 그 과정에서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논의는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엘리트가 허울뿐인 명성을 쫓았다. 모두가 기술 혁신에 집중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생산성을 높여 우리나라가 지금까지처럼 번영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아래를 받쳐주는 통합의 에너지도 필수적"이라며 "결국 번영과 통합이 핵심이다. 이를 세계적 흐름 속에서 국민들에게 신뢰성 있고 일관되게 전달할 수 있는 엘리트 그룹이 각성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