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콕타이 하노이지방국세청장 "적극적 세정지원 하겠다"
박찬욱 서울지방국세청장은 31일 베트남에서 제3회 서울·하노이 지방국세청장 회의를 갖고, 팜 콕 타이(Pham Quoc Thai) 하노이지방국세청장에게 하노이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서울·하노이 지방국세청장회의는 양국에 진출한 자국기업의 세정상 애로사항을 신속하고 원활히 해소하기 위한 실무차원의 긴밀한 협조관계구축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상호교환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번 3차회의는 베트남 하노이에 소재한 대우하노이호텔 회의실에서 31일 오전 진행됐으며, ▲개인·법인 세무조사 대상선정 및 실시 ▲세무공무원 자질 향상 방안 ▲외국계기업에 대한 세정 지원 등에 대한 의견교환과 폭넓은 토론이 이뤄졌다는 전언이다.
이 자리에서 박 서울청장은 "하노이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이 겪는 세정상 애로사항이 신속하고 원활히 해소되길 바란다"며 "한국기업이 사업을 영위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팜콕타이 하노이지방국세청장은 "한국 국세청의 '국민이 공감하는 따뜻한 세정' 추진 내용과 선진화된 국세행정 기법이 많은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노이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에 대해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서울·하노이 지방국세청장은 이번 회의가 양국의 국세행정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내년 제4회 서울·하노이 지방국세청장회의는 서울에서 개최하는데 합의했다.
한편, 박 청장은 이날 회의 후 베트남 국세청 본청을 방문, 누엔 반닌 베트남 국세청장과 베트남의 세정개혁 경험과 성과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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