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연결 없이 온디바이스 AI로 문서 요약 등을 수행하는 SONA sLLM. 사진=페르소나AI 제공
페르소나AI가 인터넷과 GPU 없이도 동작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선보여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페르소나AI는 CES 2025 현장에서 'NO INTERNET, NO GPU'이라는 메시지 아래 인터넷 연결 없이도 다양한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며 GPU가 아닌 CPU 기반 AI 연산 기술을 활용해 실행되는 AI 기술을 선보였다. 이는 보안·비용·환각 현상(모델 환각 문제) 등 기존 AI 기술의 한계를 해결한 3무(無) AI로 평가받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페르소나AI는 "회사의 기술적 강점은 자체 개발한 AI 엔진에 있는데 기존 글로벌 AI 모델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동작해 높은 서버 비용과 보안 이슈를 동반하는 것과 달리 인터넷 없이도 동작하는 경량화된 AI 엔진을 구현했다"면서 "GPU 없이도 AI 연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돼,기존 대비 50% 이하의 비용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딥시크가 개인정보 유출 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는 것과 달리 인터넷 연결 없이 온프레미스(On-Premise) 환경에서 AI를 운영할 수 있어 데이터 보호 수준이 높아 다수의 기업과 공공기관이 페르소나AI의 솔루션을 도입했다.
페르소나AI가 선보인 생성형 AI 'SONA 1'은 이미지 생성뿐만 아니라 LLM(대형 언어 모델) 기능도 갖춰 문서 작업, 번역, 코딩 등 다양한 AI 활용이 가능하며 일회성 구매 이후 추가 비용 없이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
이 회사는 지난 2018년부터 FPGA 기반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2020년 AI 키오스크를 출시한 바 있다. 2023년에는 한국형 생성형 AI 모델 'KGPT'를 선보였고 지난해 TG삼보와 AI PC를 공동 출시했다.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는 "누구나 AI를 쉽게 활용하는 '1인 1봇 시대'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비용, 보안, 환각 현상 걱정 없는 3무 AI로 대한민국 AI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