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관세 우려 속 강보합
엔화, 추가 금리 인하 기대에 달러 대비 강세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키움증권은 20일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438.57원으로 3.83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 달러화는 시장 예상에 벗어나지 않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특정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 발언과 유럽 통화 약세 등이 이어지면서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1월 FOMC 의사록은 시장 예상 수준에 부합했다. 인플레이션의 둔화와 트럼프 관세 조치 등에 따른 영향을 지켜봐야 한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부 의견이 확인됐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4월 2일부터 부과하겠다고 발언했다. 이로 인한 경계감이 높아지면서 달러에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 엔화는 3월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강보합권 달러와 재료 부재로 인해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