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 등 사면복권 9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확정

정부는 오는 9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경제인들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사면복권안을 의결할 방침이다.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겸 대변인은 6일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대통령 해외 순방과 설 연휴 일정 등을 감안해 오는 9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사면, 복권안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그러나 아직 사면ㆍ복권대상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구체적인 사면대상은 9일께야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사면대상으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과 박용성 전 두산그룹회장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치인으로는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