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의 무역수지가 3억5000만불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23일 2007년 1월의 수출입동향 최종 분석결과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20.9% 증가한 281억2000만불, 수입은 20.3% 증가한 277억7000만불을 기록해 무역수지는 3억5000만불의 흑자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1월 무역수지는 엔화약세로 인한 對일본 적자가 전년 동기대비 7억불 증가하고 對EU 흑자도 5억불 감소했으나,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對중동 적자가 3억1000만불 감소하고 對동남아 흑자가 6억3000만불 증가해 전체적으로 전년동기대비 1억8000만불 증가한 3억5000만불의 흑자를 기록했다.
1월 수출은 LNG선박과 초대형 유조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인도가 79.8% 증가하고 철강제품이 42.8% 증가하는 등 주력 수출품목군인 중화학공업품이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수입의 경우 환율하락에 따른 수입가격 하락과 농산물 수입의 증가로 소비재의 수입이 30.8%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국제유가 하락으로 원유수입이 줄어드는 등 원자재 수입은 17.4%의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