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 겸 대변인은 5일 "이병완 실장이 지난 2월초 노 대통령 취임 4주년 이후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노 대통령께 건의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거취 문제 등을 보고했다"면서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개헌 문제 등 현안이 가닥 잡히는 대로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현재 이 실장 후임으로는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김병준 정책기획위원장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비서실장이 바뀔 경우 비서실에 대한 개편도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어 윤 수석은 한명숙 국무총리 후임 인선에 대해 "한명숙 총리가 7일 퇴임식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8일 인사추천위원회가 열리고 9일 지명자를 발표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현재 후임 총리로는 김우식 과기부총리, 전윤철 감사원장, 한덕수 전 경제부총리 등이 최종 후보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