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1시를 넘기자 남대문세무서에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3월에 어울리지 않게 눈발이 날리는 등 좋지 않은 날씨였지만 참석자들의 표정은 하나 같이 밝았다.
참석자들의 표정이 하나같이 밝은 이유는 그들은 남대문세무서에서 열린 '제41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 참석해 표창을 받는 기업 대표와 개인들이었기 때문.
 |
본격적인 행사는 2시부터 남대문세무서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이날 행사에는 삼강통산(주) 대표 이진환씨가 명예세무서장을 맡았다. 명예민원봉사실장은 영화배우 이세은씨가 위촉됐다.
이날 명예세무서장을 맡은 삼강통산 이진환 대표는 "전국 납세실적 1위에 세무서인 남대문세무서에서 일일 명예세무서장을 하게 된 것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명예민원봉사실장을 맡은 영화배우 이세은씨는 "밤낮으로 뛰는 국세공무원들 덕분에 나라 살림운영이 잘 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현재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연개소문처럼 강직한 공무원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전직 남대문세무서 명예세무서장을 담당했던 기업의 대표들과 남대문세무서 관할 지역 세무사회 세무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명예세무서장을 맡은 이 대표는 남대문세무서 모든 부서를 김광정 남대문세무서장과 함께 둘러보며 부서별 주요업무에 대해 설명을 들었으며, 이세은씨는 민원봉사실에서 납세자들을 직접 만나 상담을 해주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통운(주) 이국동 대표이사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남양유업(주) 김승수 대표이사, 세훈항운(주) 정옥 대표이사, 유송타일도기 오윤택 대표가 재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삼성에버랜드(주) 김운원 상무, 남산집 민병렬 대표가 국세청장 표창을 받았으며, 대한제분(주) 이정희 대표, 와이케이케이한국(주) 사사키이요시히로 대표, 너비집 권민혁 대표가 서울지방국세청장 표창을 받았다.
세무서장 표창은 모두투어네트워크(주) 우종웅 대표, (주)제일도기 박희수 대표, 조강해운(주) 이광희 대표, (주)우신켐텍 박준구 대표, (주)코리아나호텔 방용훈 대표, (주)여행박사 신창훈 대표, 두보상사 김학순 대표, 정화기획 정병옥 대표, 낙동강 황봉서 대표, 대도종합지하상가상인회 이기춘 상무가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