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5일 1일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된 개그우먼 김지선씨는 "국세청에서 발간한 '세금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란 책을 읽었다"며 "세금, 고귀한 의무이자 가장 아름다운 나눔의 실천이라는 문구가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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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이어 "일반인들은 세금을 어렵고 복잡하게 느끼고 있으며, '성실히 납세하면 바보, 지능적으로 탈세를 하면 똑똑하다'라는 취급을 받기도 한다"며 "책의 제목처럼 정말 세금에 대한 오해를 풀어야 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대문세무서는 5일 모범성실납세자는 물론 1일 명예서장, 1일 명예민원봉사실장, 세정자문위원, 역대명예서장, 세무사회 회장단, 전임서장, 세무서 직원 등 약 100여명을 초청해 다채로운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이향구 서장은 김찬근 희훈D&G 대표이사에게 1일 명예서장으로, 개그우먼 김지선씨는 1일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해 생생한 세정현장을 체험케 했다.
이날 행사에선 서강정형외과 정철원 원장에게 국세청장상을 수여하는 등 관내 23개 모범납세자와 14개 유공공무원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김지선 명예봉사실장, "어렵다는 세무공무원시험에 합격한 기분"
1일 명예봉사실장으로 위촉된 개그우먼 김지선씨는 "서대문세무서에 오기 전 국세청에서 발간한 '세금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란 책을 읽었다"며 "첫 장의 '세금, 고귀한 의무이자 가장 아름다운 나눔의 실천입니다'라는 문구가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이어 "일반인들에게 세금은 어렵고 복잡하게 느끼고 있으며 '성실히 납세하면 바보, 지능적으로 탈세를 하면 똑똑하다'라는 취급을 받기도 한다"며 "책의 제목처럼 정말 세금에 대한 오해를 풀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또 1일 명예봉사실장 명패까지 갖춰진 자리에 앉아 집무를 보며 "어떨떨하다"며 "그 어렵다는 공무원시험에 합격한 듯 하다"며 개그우먼다운 특유의 입담을 발휘하기도 했다.
김찬근 명예서장, "30년간 한 세무서에 납세, 성실납세 풍토 조성된 듯"
이날 1일 명예서장에 임명된 김찬근 희훈 D&G 대표이사는 "1977년 대학 졸업후 서부세무서(현 서대문세무서)에서 첫 사업자등록증을 냈다"며 "어느새 30년이란 세월이 흘러 명예서장직을 맡게돼 영광스럽다"고 감회를 표현했다.
김 명예서장은 이어 "오늘 이 자리에 와보니 표창을 받는 납세자들이 무척 많아졌다"며 "성실납세 풍토가 자리잡은 듯하다"고 밝혔다.
또 "최근 지방국세청과 세무서들의 세무조사는 거의 대부분 전산처리로 이뤄져 예전처럼 봐줄래야 봐줄수가 없다"며 "평소에 세금을 잘 내고, 표창장 하나 정도는 받아두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며 성실 납세를 강조했다.
김찬근 1일 명예서장은 1981년 산업은행 입사를 시작으로 희훈실업, 희훈D&G를 거쳐 1988년 희훈아티퍼니처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1998년 희훈D&G 대표이사로 취임해 현재까지 대표이사로 재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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