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7일 신임 한국전력 사장에 이원걸 전 산업자원부 제2차관을 내정했다.
신임 이 사장 내정자는 부산 출신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17회로 공직에 입문, 산자부 공보관, 자원정책심의관, 자원정책실장을 역임한 에너지 전문가다.
이 전 차관은 이달 하순에 있을 한국전력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으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프로필] 이원걸 한국전력 사장 내정자
에너지.자원 분야에서 오랜 업무 경력을 쌓은 뒤 산업자원부에서 에너지.자원을 관장하는 초대 제2차관까지 역임한 자타가 공인하는 '에너지통'.
행정고시 17회에 합격해 상공부에서 처음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으며 자원정책심의관을 두번 지냈다.
성품이 원만하고 우직해 업무 수행도 성실하고 꾸준하다는 게 산자부 내부의 평가다.
2003년부터 당시 여당이었던 새천년민주당과 열린우리당에서 수석전문위원으로 근무해 정치권과도 안면이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관 재직중에는 해외 자원확보에서 큰 공을 세우기도 했으며 차관직을 물러난 뒤 한전 사장 공모에 나섰을 때부터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부산(49년생) ▲부산 동아고-성균관대 행정학과 ▲75년 행정고시 합격(17회) ▲산자부 공보관 ▲자원정책심의관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 건설기술부장 ▲새천년민주당 수석전문위원.열린우리당 수석전문위원 ▲자원정책실장 ▲제2차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