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방법원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 유죄판결을 받은 김 某씨 등 5명의 항소장이 2월 8일에 법원으로 접수됐으며 3월 6일에는 변호인의 항소이유서가 제출됐다.
1심에서 재판부는 2000만원의 뇌물 수수혐의를 받은 김 某씨에 대해 "뇌물수수의 혐의가 입증되며 세무공무원으로서 20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것은 죄질이 나쁘다"고 실형 선고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또한 김 某씨에 대해서는 징역 1년의 실형과 추징금 2000만원을, 박 某씨에 대해서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과 추징금 700만원,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과 추징금 500만원씩을 선고했다.
이들의 항소심 첫 공판은 오는 16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