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개혁연대(소장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7일 "16일 개최되는 두산중공업 주총과 관련 ▲주총 참석경위와 두산중공업 주총의안에 대한 기본입장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소수주주를 대상으로 한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계획 및 진행상황을 8일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개혁연대는 현재 두산 오너의 경영복귀를 적극 반대할 목적으로 주총에 참석을 벼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소액주주를 상대로 의결권 위임운동을 벌이고 있다.
박용오(2남)·박용성(3남)·박용만(5남)씨 형제는 회삿돈을 생활비와 대출금이자 및 세금 대납 등 개인용도로 사용하는 등 286억원을 횡령하고 2838억원대 분식회계를 자행, 지난 해 7월 2심에서 징역 3년 등 유죄가 확정됐었다.
그러나 박용성·박용만씨는 지난 2월10일 특별사면·복권됐으며, 오는 16일 두산중공업 주주총회에선 이들의 박용성·박용만씨의 이사 선임이 안건으로 올라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