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9일 오전 서울 관악구 보라매사옥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심달섭 세계경제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추가 선임했다고 밝혔다.
심 신임 사외이사는 1950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관세청 감사관, 재정경제부 관세국장, 駐미국 대사관 재정경제관 등을 거친 경제통이다.
또한 SKT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된 조정남 부회장과 하성민 전무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이로써 SKT는 사내이사 4명(조정남 부회장, 김신배 사장, 이방형 부사장, 하성민 전무)과 사외이사 8명(김대식, 김용운, 변대규, 심달섭, 양승택, 윤재승, 이상진, 임현진)으로 이사회를 구성하게 됐다.
이와 함께 SKT는 3월말부터 4월 중에 지급할 현금배당금을 7000원으로 확정했으며, 지난해 매출 10조6510억원 및 당기순이익 1조4466억원 등의 내용을 담은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조정남 SKT 부회장은 "회사의 성과에 대한 주주환원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당배당금 유지와 동시에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사업에서 실질적인 성장을 실현해 선두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해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