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국세청(청장 강성태)은 지난 7일 대구시가 선정한 '스타기업' 24개사에 대해 납기연장, 징수유예 등 기존의 세정지원은 물론 2년간 세무조사 유예 등 세정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국세청은 9일 "이들 기업이 세금문제에 신경을 쓰지않고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세무조사 유예 등 적극적으로 세정지원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스타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은 대국국세청이 지난 1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지방자치단체 육성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의 후속조치로 기존의 중소기업대상 수상 및 세계일류 중소기업 수상자 33개사에 대한 세정지원과 동일한 세정상 우대혜택이 주어진다.
대구국세청은 먼저 '스타기업'으로 지정된 날로부터 2년간 세무조사 유예해 주고 일자리창출 중소기업 등과 지자체 육성기업 세무조사 유예기간이 중복적용 되는 경우 기업에 유리한 기간을 적용해줄 방침이다.
대구국세청은 또 납기연장·징수유예 등으로 자금상 편의를 제공하고, 자진 납부하는 국세의 경우 3개월에서 최장 9개월까지 고지하는 국세의 경우도 6개월에서 최장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해주고 수출 및 시설투자로 인한 부가가치세 등 환급금은 법정 환급기한보다 5∼10일 앞당겨 지급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을 해줄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청은 ▲납세담보면제 ▲'성실납세자 전용창구' 이용 혜택 부여 ▲기업주 세금포인트로 법인의 '민원택배서비스' 이용 등의 추가 혜택도 줄 예정이다.
대구국세청은 "이번 세정지원 확대방안은 '스타기업'이 세금문제에 신경쓰지 않고 세무조사에 대한 불안감 없이 안정적으로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주기 위해 세정상 혜택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국세청은 "그러나 세제혜택 지원대상 기업인 경우에도 탈세제보 등 구체적인 탈루혐의가 있는 경우 조세시효 만료가 임박한 경우 등 세무조사가 불가피할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7일 침체된 대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우수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내 24개 업체를 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회사는 주식회사 캐프, ㈜엔유씨전자, ㈜쓰리비시스템, (주)세양엠텍, 주식회사 대현테크, 미광다이텍㈜, ㈜위니텍, ㈜아바코, 부호체어원㈜, ㈜다사, ㈜퓨전소프트, ㈜진양오일씰, 대진필터엔지니어링, ㈜이야기, ㈜프로소닉, ㈜메트로닉스, 에스엘㈜, 신풍섬유㈜, ㈜대주기계, 서광무역㈜, ㈜에스앤에스텍, ㈜신안에스엔피, 주식회사 휴원, 케이티브이글로벌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