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고가대에서 다소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추가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이다.
에이스회원권 거래소의 손중용 애널리스트는 "주요자산시장의 매력도가 낮아져 있는 지금 회원권을 매도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며 "오히려 시중의 부동자금이 뛰어난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회원권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회원권 시장은 당분간 보합권대에서 줄다리기 양상을 이어가며 종목별로 부분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다음은 손중용 애널리스트의 한주간 회원권시장 동향 분석내용이다.
초고가대: 보합세 지속
초고가대 지수가 1900선 저항에 부딪히면서 지루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법인매수세가 약화되면서 매도세가 여전히 우세한 상황. 가평베네스트는 거래가 한산하며 남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렉스필드는 강보합세이나 남촌과 이스트밸리는 고점매물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레이크사이드와 아시아나는 견조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원과 비전힐스도 보합권 지지가 뚜렷하다.
고가대: 소폭 상승
지수는 소폭 상승하였으나 상승세는 눈에 띄게 둔화되었다. 법인매수세가 호전되면서 썬밸리와 천룡, 뉴스프링빌 등 준고가대 종목들이 급등세를 보였으나 추가상승의 여력은 미약해 보인다. 다만, 지수 1700선을 중심으로 견고한 매수세가 적체되어 있어 당분간 마이너스권으로 하락을 점치기는 무리가 있다. 파인크리크는 보합세이며 청평권의 마이다스밸리, 프리스틴밸리 등으로 매수문의가 늘고 있다. 지산과 레이크힐스, 태영, 강북권의 송추와 서원밸리 등 대부분 종목이 보합권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서울과 한양, 코리아주주 등은 강보합세를 띠고 있다.
중가대: 다소 약보합세
차츰 회복세를 띠던 중가대의 종목들이 다시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뉴서울과 88, 기흥 등 수도권 근교의 인기클럽의 경우 단기고점 매물들이 출회되면서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서서울과 김포, 뉴코리아 등은 강보합세를 시현 중이며 제일은 보합세, 태광은 약세다. 세븐힐스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블루헤런도 호가가 좋다. 라데나도 리모델링 후 2억원을 대폭 상향돌파하였으며 비에이비스타는 강보합세, 자유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저가대: 약보합세 지속
지수하락폭은 크지 않으나 저가대의 관망세는 여전하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는 있으나 보합권대를 지지하는데 그치는 수준이다. 프라자와 여주, 덕평 등 대표적인 저가종목들은 하락세는 멈췄으나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성과 수원, 골드 등 대다수 종목들도 약보합세 수준에서 간간이 매매되는 양상이다.
캐슬렉스와 레이크우드는 강세를 보이면서 약세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아시아나와 지산, 강남300을 비롯한 주중회원권은 지속적으로 플러스권 흐름을 유지하면서 인기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그랜드와 실크리버 등 충청권의 종목들은 여전히 지루한 보합세를 띠고 있다.
종합리조트는 큰 변화 없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용평이 강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강촌은 고점에서 조정받는 양상이다. 오크밸리는 또다시 침체에 빠져 있다. 반면 제주권은 핀크스의 강세가 눈에 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