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골드클럽PB로 선정된 40명은 주니어, 시니어, 마스터의 단계를 거치게 되며 단계별로 성과에 따라 파격적인 대우와 보상 체계를 적용 받게 된다.
또한 국내외 전문프로그램 연수를 통해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Portfolio Management), 부동산, 세무, 글로벌뱅킹(Global Banking), 교양의 5개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로 양성된다.
이러한 변화는 최근까지 국내 금융계에서 진행된 PB 영업의 대중화 전략으로 PB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PB관리 고객층의 확대를 가져온 효과는 있었으나, 해외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초부유층에 집중하고 있는 PB비즈니스 트렌드를 반영 하고자 한데 따른 것이라고 하나은행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이 유러머니지 선정 3연속 한국 최우수 프라이빗 뱅크에 선정됐지만, UBS, Citigroup, 크레딧스위스와 같이 세계를 무대로 하는 프라이빗뱅킹 금융기관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응축된 전문 인력양성과 인프라 개선이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탁월한 윤리의식과 전문화된 지식으로 정예화된 골드클럽 PB로 중심을 이동해 향후 하나은행의 핵심 동력원이 될 프라이빗뱅킹 사업을 주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골드클럽 PB가 관리하는 고객은 금융자산 5억, 총자산 50억원 이상으로 한다.
하나은행은 이들 고객의 자산 구조는 전체 금융자산에서30%이하로 정기예금 비중을 유지하고 유럽 및 미주의 부유층 자산 포트플리오를 연구해 전면적으로 재리모델링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골드클럽 PB가 고객의 자산 수준 혹은 부의 원천에 따라 다양하게 발생하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전문가로 구성된 팀베이스를 활용한 마케팅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PB 본부 이우공 상무는 "하나은행은 가장 앞선 PB제도와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동안 한국의 PB를 선도해왔다"며 "앞으로 금융시장의 변화에 앞서서 금융그룹의 핵심 동력원으로 PB사업을 키우고 해외의 세계적인 PB비즈니스를 국내에 정착키 위해 PB정예화를 꿰하는 새로운 변화를 모색케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일반 고객도 고객별 자산 규모와 상황에 맞는 대면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전 영업점에 빠른 창구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여유 인력과 시간을 상담 마케팅에 집중화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