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찬수 종로서장, "새내기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라"

송찬수 종로세무서장은 27일 "새내기 공직자들은 5년 동안의 부서별 순환근무가 끝나면 자신만의 전문분야를 개척해 그 분야의 전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공직 새내기들을 독려했다.

송 서장은 이날 오전 종로세무서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직 새내기 선배들과의 만남' 행사를 통해 이 같이 말하고 '공직 새내기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그는 또 ▲승진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하라 ▲동료 간에 예의를 갖추고 항상 자신을 낮춰라 ▲자신의 몸값을 올려라 ▲건전한 취미생활을 하라 ▲결혼을 잘 해라 등 6가지 당부사항을 새내기들에게 주문했다.

이날 행사는 3월 한 달간 시행한 멘토링 제도의 사후 결과 발표를 겸한 자리로 특별히 여성 최초의 세무서장을 지낸 이상위 세무사와 전 종로세무서 계장 출신의 황선의 세무사가 함께 했다.

이상위 세무사는 이 자리에서 "새내기 10명중 여성공무원이 6명으로 국세청 전체적으로도 여성공무원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여성공무원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면서 "여성이라고 특혜 받는 시대는 끝나고 있어 더욱 더 능력을 인정받는 공무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기계발에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황선의 세무사는 "공직 새내기로 종로세무서에 발령 받은 것은 엄청난 행운이며 새내기 모두가 노력해 즐거운 직장, 출근하고 싶은 종로세무서를 만들어 가길 부탁한다"면서 "새내기들은 결혼도 중요하므로 좋은 반려자를 찾는 일에도 노력하고 재테크에도 관심을 가져 근검 절약하는 생활습관을 갖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황 세무사는 "국세공무원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미래를 생각하고 존경받는 국세공무원이 되도록 힘차게 전진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