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영 "중국자본시장 더 강한 영향력 행사할 것"-조세일보모바일

이장영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은 29일 중국자본시장은 앞으로 더 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부원장보는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한·중 공동 심포지엄에서 "중국의 증권시장이 지난 1월 폭락한 적이 있는데 이것이 태평양을 건너 미국의 월스트리트까지 태풍같은 나비효과를 일으켰다"며 "중국의 자본시장은 앞으로 훨씬 더 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원장보는 또한 원자바오 총리가 지난해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에서 말한 내용을 인용해 "중국의 보험시장이 전세계의 11위에 랭크될 정도로 상당히 빠르게 성장했지만 인구수로 나눠 보험침투율을 따져보면 세계 63위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그러나 이러한 중국 보험시장의 현황은 그만큼 아직도 성장의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중국에 진출한 우리 은행들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지점을 현지법인화 하고 있다"며 "현지법인이 되면 지점일 때보다 훨씬 더 강력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영 "중국자본시장 더 강한 영향력 행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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