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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3월 3일 국세청이 개청한 날, 강원도 횡성에서 태어난 아이가 있었다. 어린 시절 원주의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원주세무서를 보고자란 그는 28년 후 국세청 직원이 됐고, 이제 그의 나이는 국세청과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원주세무서 세원관리1과 부가계에서 근무하고 있는 함주석 조사관은 국세청 1만8000여명의 직원 중 유일하게 국세청과 생일이 같은 '개청둥이'다. 이러한 기막힌 인연에 대해 함 조사관은 "항상 국세청을 사랑 |
그는 지난 1993년 국세청에 들어온 이후 홍천·영월·춘천·원주세무서에서 주로 개인사업자에 대한 부과 및 징수업무를 하면서 재산권과 관련한 침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특히 여러 번 검토하고 신중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고 했다.
| 양질의 국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담당공무원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이 중요하다는 일념으로 마라톤을 비롯, 수영 및 축구동호회 활동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 있으며, 항상 긍정적인 사고를 통해 주변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려 노력한다고.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영월세무서의 신축청사작업을 총 지휘했던 일. 지난 1999년 당시 안정남 前국세청장은 '제2의 개청'을 선언하고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영월세무서 관리팀 인력이 함 조사관을 포함해 2명밖에 남지 않아 세무서 청사신축업무를 거의 혼자 도맡아하게 된 것. 이사가 무사히 끝나고 안 前청장의 세무서 순시준비를 마무리할 때까지 약 5개월간 세월의 흐름을 잊고 밤낮을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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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엘리트로 구성된 국세청에 소속된 것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그는 "국세청 개청둥이로서 늘 발전하는 모습으로 조직이 필요로 하는 사람, 조직이 허락하는 한 국세공무원으로서 퇴직할 때까지 후회하지 않는 공직생활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