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세무서(서장 안옥자)는 지난주 주말을 이용해 세무서 직원 50명과 관내 세무사 사무실 직원 70여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춘계 체육대회를 가졌다.
영주세무서는 27일 "3년 연속 '납세자의 날'에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한 것은 세정 동반자인 세무대리인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이를 자축하는 의미에서 영주세무서 직원과 관할 구역의 세무사 사무소 직원이 한 자리에 모여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육대회에서 참석자들은 오전 일찍 봄기운이 완연한 '연화산'을 함께 등반 한 후 오후에는 '국악 공연'을 감상했다. 특히 안 서장의 제의로 열린 동편제 후계자 '안은주 명창'의 공연은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30분 연장 공연되 눈길을 끌었다.
영주서 업무지원과의 한 직원은"구수한 우리 노래와 함께 서장님과 과장님의 춤도 구경할 수 있어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일정을 마치고 뒷풀이 자리에서 안 사장은 "영주세무서가 '모범세무서'의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무서와 세무사 사무소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에 대해 송원민 영주세무사협회 회장은 "세무사 생활 30년 만에 세무서 직원들과 이렇게 즐겁게 하루를 보내기는 처음"이라며 "이런 화합의 자리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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