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골프회원권 시장도 관망세의 우세속에 매매가격이 기대치에 못미쳐 아예 매매를 보류하거나 매매시기를 늦추는 경향이 강한 상황이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의 손중용 애널리스트는 "시즌 들어 실질이용가치가 떨어지는 종목들은 매물이 증가하고, 주로 예약조건이 열악한 골프장을 중심으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가대 이상의 종목이나 가격대비 예약율이 양호한 골프장들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손중용 애널리스트의 지난 한주간 골프회원권 시장 동향분석 내용이다.
초고가대: 강보합...견조한 흐름
남부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가평베네스트는 거래없이 조용한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스트밸리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남촌과 렉스필드는 보합세를 띠고 있다. 소폭의 조정을 거친 레이크사이드를 비롯한 화산과 아시아나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신원은 소폭 반등세, 비전힐스는 강보합세다.
고가대: 보합세 유지
고가권은 여전히 뚜렷한 변화가 없다. 시즌들어 예약가치가 부각되면서 매수세는 양호한 가운데 지수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산은 강보합세, 파인크리크는 보합권대에서 매매되고 있다. 레이크힐스는 매물이 조금 늘었으나 매수세도 괜찮은 편. 썬밸리와 천룡, 강북권의 송추와 서원밸리는 여전히 보합권을 형성하고 있다. 청평권의 마이다스밸리는 다시 보합권대로 올라서고 있으며 프리스틴밸리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밖에 서울과 한양은 보합세를 지키고 있다.
중가대: 줄다리기 장세..혼조
대표클럽인 88, 뉴서울, 기흥, 남서울 등은 ±1%권에서 의미 없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제일과 중부, 태광 등 중가대의 대부분 종목들이 비슷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강북권의 서서울과 뉴코리아는 상대적으로 강보합세를 띠고 있다. 김포, 발안, 수원 등은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는 반면 블루헤런은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스카이밸리VIP회원권의 강세가 눈에 띈다.
저가대: 약보합세 지속 양상
이는 시즌예약율이 기대치에 못미치면서 실망매물이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대체로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프라자와 여주, 덕평, 한원 등 대부분 종목들의 호가변동이 거의 미약한 상황이다. 솔모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중앙과 안성, 캐슬렉스, 리베라, 레이크우드, 이포 등은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시즌에 강세를 보이는 주중회원권들은 움직임이 활발하다. 세븐힐스와 IMG, 리츠칼튼 등 주로 저가대 주중회원권이 주목을 받고 있다.
종합리조트는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거래량은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버치힐이 모처럼 활발한 거래량을 보이는 가운데 오크밸리도 매매량이 늘었다. 강촌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