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박카스'로 탈세한 동아제약에 349억 추징

국세청이 의약품 도매상에 '박카스'를 공급하면서 허위로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동아제약을 세무조사한 끝에 349억9000여만원의 탈세액을 추징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은 최근 2001년∼2005년 법인세 세무조사 결과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총 349억9229만3310원을 추가 납부하도록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에 대한 세무조사는 지난해 박카스 불법 유통혐의로 서울 청량리 경찰서가 약사법 위반 여부를 조사한던 중 허위 세금계산서 수수 혐의가 발각되면서 이루어 졌다.

동아제약은 "납부기한인 오는 6월30일까지 세금을 납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