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위원장은 또한 이러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국제금융연합회(IIF) 및 금융회사와 감독기관의 실무자들로 구성된 '워킹그룹'을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윤 위원장은 "아·태지역은 세계인구의 60%, GDP규모의 30%(2006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고, 중국·인도 등의 눈부신 경제성장으로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국가별 금융시장의 발전정도와 법규 및 금융시스템의 수준차이 등 규제수준이 상이하고 규제당국간의 협력관계도 긴밀하지 못한 실정"이라고 평가했다.
금감위·금감원 등 금융감독당국은 윤 위원장의 이번 제안으로 아시아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금융규제 국제회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감위 변영환 국제협력과장은 "금융감독당국과 금융회사간 정례회의 개최는 국경간 금융거래 활성화 및 효과적인 감독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해외지점의 본점 자기자본인정 여부, 바젤Ⅱ의 도입 및 시장질서 문란행위 등에 대한 감독당국의 정보공유와 협력 등 효과적 대응의 토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