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에서 세정가의 바둑 애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반상의 축제를 벌였다.
지난 12일 대전시 유성구 유진호텔에서 열린 '2007년 대전지방국세청 초청 전국바둑대회'.
전·현직 국세청 바둑동호회 회원과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세무사회 소속 바둑 애호가들이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회에는 또한 대전지역 아마추어 바둑 고수들도 초청되어 행사의 흥을 더했다.
한국기원과 국세청 바둑동호회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방청으로서는 처음으로 대전청이 전국 국세공무원들과 세무 대리인들을 초청해 마련한 행사라는 점에서 의의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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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에는 총 64명이 참가한 가운데 '3인 릴레이'형식의 청(廳)대항 단체전(30명)과 스위스리그 방식을 도입한 개인전(34명)이 치러졌다.
대회를 총괄한 대전청 장건형 조사관(전국 국세청 바둑동호회 총무)은 "국세청 바둑 동호회는 회원이 국세청을 퇴직한 후에도 활동을 계속하며 국세인들의 대표적인 친목 단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자랑하고 "멀리 서울청과 중부청, 부산청 등 전국의 동호회원들이 달려와 주는 등 양과 질적인 면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바둑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청(廳)대항 단체전
▲우승 서울지방국세청
▲2위 대구지방국세청
▲3위 대전지방국세청
□개인 최강부
▲우승 조군환 (공인회계사)
▲2위 이건욱(세무사)
▲3위 유재건(공인회계사)
□개인 일반부
▲우승 이명진(충주)
▲2위 손창식(성남)
▲3위 황성진(서대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