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에 대한 투자관리는 지난 1992년 자본시장을 개방하면서부터 전산관리를 시작했으나 한도관리 외에 투자등록 신청 및 투자등록증 발부는 금감원과 금융기관간에 전자문서 교환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아 직접방문을 통해서만 이뤄져 왔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절차 간소화를 위해 외국인 투자업무를 전면 전산화하기로 하고 오는 17일에는 전산화와 관련한 설명회를 감독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외국인 투자등록이 전산화되면 등록사항 변경 및 취소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연간 2000여건에 달하는 투자등록증 발급소요기간이 현재 4일에서 4시간 이내로 단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오는 7월1일부터 외국인투자등록제도에 대한 영문안내 서비스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등 외국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