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필 서장 "빨리 회복해서 함께 일합시다"

제천세무서, 질병 직원에 성금전달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직원을 위해 세무서직원들이 따뜻한 마음을 담은 성금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제천세무서 직원일동은 18일 만성활동성B형간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세원관리과 재산계 윤 某 조사관에게 사랑의 성금 145만원을 전달했다.

윤 조사관은 서울 용산세무서, 중부세무서를 거쳐 지난 2006년 2월 제천세무서로 발령받기 전에도 같은 질병으로 인해 1년간 휴직한 바 있으며, 이번에도 5월 3일부터 3개월간 병가를 낸 상태이다.

제천세무서 관계자는 "윤 조사관은 평소에도 밝고 친절한 직원으로 일도 잘했었는데 건강이 좋지 않아 안타깝다"며 "본래 집은 서울이지만 지금은 제천시 봉양읍에 있는 시골마을에 집을 얻어 요양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홍순필 제천세무서장은 "빨리 회복해서 가슴이 따뜻한 세계제일의 세무서로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쾌유를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