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국장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를 통해 "실태조사 결과 대형 대부업체는 이자상한선을 낮출 수 있는 여력이 있지만 중소형 대부업체와 개인은 원가 수준이 높아 한계 수준에서 영업하거나 불법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말 장관급 협의체로 대부업 유관기관협의회를 구성해 등록·무등록 대부업체를 관리하고 있다"며 "대형업체는 금융감독원에서, 중소형업체는 행정자치부나 시·도에서 관할하는 방안이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경부는 지난 22일부터 대부업법상 최고 이자율을 현행 70%에서 60%인하한다는 내용을 담은 대부업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으며, 향후 시행령 등의 개정을 통해 이자율을 50%대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