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증권선물거래소 광주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23개사(유가증권 14, 코스닥 9)을 대상으로 올 1/4분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들 23개 법인의 올 1분기 매출액 1조4392억원, 영업이익은 10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7.9%, 37% 증가해 전국 평균 매출액증가율 9.99%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매출액 영업이익율은 7.01%로 전년 동기대비 0.98% 증가해 1000원어치 물건을 팔아 70원을 벌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원을 더 남겼다.
반면 분기순이익은 3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69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한 것과 비교해 50.8% 감소했다.
이처럼 매출·영업 신장에도 불구하고 분기순이익이 급감한 요인은 일부 적자회사들의 지분법 평가손실분이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분석대상 기업들의 부채비율은 166.77%로 전국 평균 86.93%보다 79.84%P 높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분석대상 기업 23개사중 한국화인케미칼, 행남자기, 광주신세계 등 17개사가 흑자를, 금호타이어, 고려시멘트, 대유디엠씨 등 6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