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으로부터 각종 혜택을 받고 있는 관세파트너기업의 선정에 있어 납세실적뿐만 아니라 기업의 신용등급도 고려대상이 되게 됐다.
관세청은 23일 '아름다운 관세행정파트너' 선정시 오는 6월1일부터 기업신용등급, 회사채등급, 기업어음등급 등의 신용등급이 우수한 기업과 비상대비자원관리법에 따른 전시동원업체 등을 우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한국신용평가나 S&P 등 각종 신용평가기관에서 인정받은 신용등급을 제출하면 관세파트너기업 선정시 최고 5%까지 가산점을 받게 된다.
또한 비상대비자원관리법에 의한 중점관리지정업체인 무기류, 중장비류 등의 전시동원업체에도 0.5%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납세실적뿐만 아니라 기업이 건강하게 경영을 하고 있는지 등 사회전체적인 신용도를 검토해서 사회신용을 구현하는데도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년 5월 현재 관세파트너기업은 모두 61개로 이들 업체는 수입물품의 검사비율 축소, 통관 후 세액심사면제, 대표자 입출국시 전용 출입국심사대 이용 및 세관검사면제, 조달청의 정부물품 구매를 위한 적격업체 선정 및 중소기업청의 병역지정업체 선정시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