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펀드의 해외주식 양도차익 분배금에 대해 내달 1일부터 비과세가 적용된다.
29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오는 내달 1일 관보에 게재돼 공포될 예정이다.
조특법 개정안 중 해외주식 양도차익 분배금 비과세 규정은 공포일 이후 최초로 발생하는 분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내달 1일부터 국내펀드를 통해 발생하는 해외상장주식 매매·평가로 인한 차익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방안은 오는 2009년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해외상장주식을 기초로 발행되는 주식예탁증서(DR)과 국내펀드를 통해 해외주식을 간접적으로 취득하는 경우에도 양도차익 분배금에 대한 비과세가 적용된다.
다만 뮤추얼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부동산투자신탁(REITs) 등 외국 간접투자기구 주식은 비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