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RL코리아는 13일 한국공인회계사회빌딩 4층 회의실에서 제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금년중 사단법인화를 추진하기로 의결, 관련업무 일체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일임하기로 했다.
현재 XBRL코리아는 법적 실체가 없는 임의단체로 한국공인회계사회 등 회원사로부터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법인화해 정부 등의 지원을 유도할 계획이다.
새로 설립되는 사단법인의 명칭은 '한국XBRL본부'로 할 예정이며 약칭으로 'XBRL코리아'를 사용할 예정이다.
XBRL코리아의 공동의장인 서태식 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XBRL코리아를 사단법인으로 전환하고 그에 수반되는 자금을 확보해 조직을 전면 개편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독립적인 조직으로 XBRL의 개발·보급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는 전임 감사인 하경호 감사의 사임에 따라 신임감사로 삼일회계법인의 정운섭 상무이사를 선임했다.
신임 정운섭 감사는 전임자의 남은 임기인 내년 8월까지 1년2개월여간 감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정 감사는 한국공인회계사회 정보기술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삼일회계법인에서 SPA(System Process Assurance)팀장으로 근무하며 상장협의회 내무회계관리제도 모범규준 실무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