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6월말) 명예퇴직을 신청한 국세청 4급 이상 관리자들의 대략적인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 서울청 산하 6개 세무서장은 이미 명예퇴직을 신청했고 거취여부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사들까지 합류한다고 가정할 경우 세무서장급만 전국적으로 15명 이상이 상반기 명예퇴직을 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국세청 및 각 지방국세청에 따르면 지난달말 4급이상 관리자 명예퇴직을 마감한 결과 명예퇴직을 신청한 4급 이상(부이사관 1명 포함)관리자는 총 1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청 산하에서는 ▲P모 서장▲S모 서장(2명) ▲J모 서장(2명) ▲C모 서장 등 6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중부청 산하 2개 세무서 서장(N모 서장, H모 서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했으며 광주청 산하 2개 세무서 서장(K모 서장(2명))도 명퇴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청에서는 최근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H모 국장을 비롯해 ▲K모 서장(2명) ▲N모 서장 등이 명퇴를 신청했다. 대구청 산하 세무서장급에서는 명퇴신청자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청 산하에서는 B모 서장과 K모 서장 2명이 명퇴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퇴를 신청한 이들 대부분 현재 한국세무사회에서 실시하는 국세경력세무사 실무교육(주말반)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이외에도 상반기 명예퇴직 대상(1949년 상반기)은 아니지만 조직과 후배 국세공무원들을 위해 결단의 시기를 고민하고 있는 간부급 인사들도 일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4급이상 관리자들의 경우 6월 중에도 (수시)명예퇴직을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늦어도 6월 중순이 지나야 상반기 명퇴자들의 최종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6월말 명퇴를 단행한 이후 곧바로 후임 세무서장 전보인사를 비롯해 후속 서기관·사무관 승진인사 등 인사를 단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