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www.Hmall.com)은 지난 9일과 15일에 5일 일정의 현대드림투어 괌 여행상품과 싱가포르 여행상품을 판매해 17억원의 주문 매출을 올렸다.
작년 6월 동일지역의 여행상품을 이틀간 판매한 것과 비교하면 약 40% 가량 매출이 늘어났으며 2005년에 비해서는 매출이 배나 신장했다.
지난달과 이달초에 판매한 괌, 스페인, 싱가포르 여행상품도 1시간 방송에 800~900명의 주문자가 밀릴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여행상품의 대박행진이 이어지자 현대홈쇼핑은 지난 15일부터 주 1회 방송을 주 2~3회로 늘려잡았다.
현대홈쇼핑의 경우 여행상품이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지난해 약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올해 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홈쇼핑에서 여행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TV홈쇼핑 방송이 여행상품의 모든 일정을 상세히 보여주고 있으며, 해외여행 과정 중 발생할 지 모르는 추가비용요구 문제나 불필요한 옵션 강요와 같은 소비자 불만요소가 전혀 발생하지 않도록 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GS홈쇼핑은 이달 들어 '괌 PIC 골드 5일'과 '푸켓 5일' 상품을 판매해 모두 20억원의 주문 실적을 올렸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가량 실적이 늘어난 것이다.
CJ홈쇼핑은 지난 1일 오후 11시40분에 '강원랜드 하이원호텔 드림패키지'를 판매해 한시간만에 준비 수량 4천 세트가 매진됐다.
또 8일에는 하롱베이 여행권이 한시간만에 7억원 어치가 판매돼 히트 상품 대열에 올라서기도 했다.
CJ홈쇼핑의 경우 6월 여행 상품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 늘어났으며 롯데홈쇼핑도 역시 20% 매출이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