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사업이다 보니 그는 정신도 없었고 여러 가지 바쁜 일 때문에 사업자등록을 깜박하고 4월 15일이나 돼서야 신청을 하게됐다.
P씨는 뒤늦게 사업자등록 신청차 세무서를 방문해 담당직원에게 상담을 받던 중 "사업자등록신청을 제때 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산세를 물어야하고, 매입세액도 일부 공제를 받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게으름을 자책하기 시작했다.
□ 20일 이내 사업자등록 하지 않으면 1% 가산세
P씨처럼 사업자가 사업을 개시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사업자등록을 신청하지 않은 경우에는 사업을 개시한 날부터 등록을 신청한 날이 속하는 예정신고기간까지의 매출액에 대해 1%의 가산세를 부담해야 한다. 예정신고기간이 지난 경우에는 당해 과세기간까지의 매출액에 대해 1%의 가산세를 부담한다.
즉 P씨의 경우 사업개시일인 3월 20일부터 6월말까지 매출액의 1%에 해당하는 가산세를 내야한다.
또한 사업을 개시하기 전이라도 실내장식을 하거나 비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데, 내부공사가 완료되거나 비품 등을 구입한 날부터 20일 지나서 사업자등록을 신청하는 경우에는 그 매입세액을 공제 받을 수 없다.
P씨의 경우 4월 15일부터 역산해 20일 전인 3월 25일 이전에 끝난 실내공사대금과 개업을 위해 구입한 비품 및 물품 구입대금과 관련한 매입세액은 사업자등록을 신청한 후에 세금계산서를 받았다해도 공제를 받을 수 없다.
따라서 아무리 늦어도 최초 비품 등을 구입한 날부터 20일 이내에는 사업자등록을 신청해야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도움: 국세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