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여유 있는 자금으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의외의 복병을 만나 기분 좋은 상상을 접어야만 했다. 의외의 복병은 다름 아닌 6월과 12월, 1년에 두 번 납부하는 '자동차세'.
□ 납부기한 7월 2일까지‥카드 납부도 가능= 상반기(1∼6월) 자동차세 납부 마감기한이 다가오고 있다.
자동차세의 경우 납부 해당 월의 마지막 날이 마감기한이지만 이번 달 30일은 토요일로 은행이 영업을 하지 않아 다음 영업개시일인 7월 2일이 납부기한이다. 이 기간 안에 납부하면 연체 가산금(연체일수 상관없이 전체 금액의 3%)을 내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면 납부기한을 깜빡 잊고 있다 세금을 낼 돈을 마련하지 못했을 경우는 어떻게 해야할까. 모르는 이들이 많지만 자동차세는 신용카드로 낼 수 있는 세금이다.
다만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카드 납부를 허용하고 있지 않고, 또 지자체와 제휴된 카드만 납부가 가능하므로 카드 종류와 납부여부를 카드사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알아봐야 한다.
또한 자동차세의 경우 1년치 자동차세금을 연초에 납부하면 전체 세금의 10%를 감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여유가 있다면 내년 초에는 자동차세를 선납해 감면혜택을 받는 것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