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이날 오전 의정부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북부기우회 월례회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분도를 하면 북부지역을 수도권에서 빼줄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절대로 안 빼준다"며 "분도는 아주 나쁜 방향이고 선동적이며 나라를 망치게하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김 지사는 "분도론이 계속해서 나오는 것은 북부지역이 불편하고 낙후됐기 때문으로 앞으로 북부지역을 불편 없는 지역으로 고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멀쩡한 동(洞) 하나를 나누니 편리한 것은 없고 동장 자리하나 더 생겨 공무원들만 좋아하더라"면서 "지금은 동도 합치고 시군도 합치고 남과 북도 합쳐 통일을 해야 중국이나 일본과 경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최근 열린 황해권시도지사협의회에서 충남도청을 이전하지 말고 대전과 합칠 것을 조언했다. 광주에 있던 전남도청을 옮겨 덕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