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공인회계사 2차시험의 과목별 응시율은 세법 94.06%, 재무관리 91.97%, 회계감사 92.57%, 원가회계 93.61%, 재무회계 93.50%로 평균 93.14%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2차시험 응시율 93.02%와 비슷한 수치로 금년부터 도입된 과목별응시제도는 1차시험 합격자 1875명 중 38명만 활용했던 만큼 전체적인 응시율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목별로는 재무관리의 응시율(91.97%)이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첫날 1교시로 치러진 세법이 94.06%로 가장 높은 응시율을 기록했다.
김진완 공인회계사시험관리팀장은 "출제위원들의 합숙 채점을 통해 채점을 실시하고, 오는 9월 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험부터 과목별 응시가 가능해지면서 시험장에서는 해당 과목에 응시를 하지 않는 수험생들이 별도의 대기실에 대기하고, 점심시간 등 외부출입시에는 수험표를 반드시 확인하는 등 응시자 관리가 강화됐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9월 6일 관보 및 재경부, 금감원, 한국공인회계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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