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공무원 2천명 증원한다

근로소득지원국 신설, 국세공무원 2만명 시대 열린다

정부는 5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차관회의를 열어 국세청에 근로소득지원국 신설에 따른 인원증원안을 담은 '국세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 날 차관회의를 통과한 개정안에 따르면 국세청 본청에는 2008년 시행되는 근로장려세제와 관련한 업무를 주관할 '근로소득지원국'이 신설 ▲고위공무원 1명 ▲4급 3명 ▲5급 117명 ▲6급 499명 ▲7급 491명 ▲8급 527명 ▲9급 354명 등 1992명이 증원되게 된다.

이 같은 인원증원은 ▲소득파악 및 근로장려세제 집행 ▲양도소득세 실거래가 과세 관련 업무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같은 직제개정안은 이르면 내주 중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이 달 중 공포와 함께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