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은 지난 6일 조달청이 주관한 제2기 로또 수탁사업자 선정 입찰에 유진기업과 LG CNS, 농협, KTeMS(상품기획 및 사업운영), 엔젤로또, 그리스의 복권솔루션 전문업체인 인트라롯(Intralot)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컨소시엄 이름은 '㈜나눔로또컨소시엄'이며, 복권업무의 핵심 역량이라 할 수 있는 시스템, 은행, 복권업무 분야 전문회사가 각각 10% 이상 지분을 보유해 책임 경영이 가능한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유진측은 설명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풍부한 자금력을 가진 유진기업과 IT기술력을 갖춘 LG CNS, 국내 최대 점포망을 구축한 농협이 60% 이상의 지분을 투자해 재무적, 기술적 안정성과 자금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했다"며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복권사업의 안정적 성장은 물론 선진 기부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