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구국세청장은 14일자 관보에 본인 및 배우자 소유의 부동산, 건물, 예금 등 총 10억8500여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게재했다.
안 청장은 7억원 상당의 서울 종로구 평창동 소재 단독주택 전세(임차)권, 8800여만원 상당의 충남 태안군 소재 단독주택 등을 배우자 명의로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또한 충남 태안군에 소재한 1900여만원 상당의 토지도 배우자 명의로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총 신고한 예금재산 4억300여만원 중 본인 명의로는 금융기관에 8400여만원 상당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나머지는 배우자와 장녀의 명의로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또 배우자 명의로 2250만원 상당의 유가증권(비상장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한편 같은 시기 대전지방국세청장으로 임명, 재산공개 대상이 된 김창섭 대전국세청장은 현재 '고지거부(본인 외에 직계존비속의 독립생계를 인정할 경우 재산공개 거부가능)'를 신청, 현재 심의가 진행 중이며 이르면 이달 말쯤 재산공개가 이뤄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