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에 따르면 금년도 상반기에 적발된 마약사범은 118건, 375억원 규모로 작년 동기대비 건수는 40%, 금액은 11%나 급증했다.
특히 최근 들어 대량밀수보다는 우편물 등을 이용한 소량밀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국제우편세관을 통한 마약단속이 주효하고 있다.
직원 35명에 불과한 서울국제우편세관(세관장 김정원)이 관세청 마약단속실적의 70% 이상을 전담하고 있는 이유도 이러한 마약밀수 경향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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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편세관에서 적발된 마약은 관세청의 마약조사전담팀에 의해 검찰로 넘겨지며 마약여부의 판단이 애매할 경우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소장 김창길)의 최첨단 장비를 통해 마약여부가 결정된다.
조세일보가 관세청의 마약단속 현장을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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