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세청 신청사 기공식…339억 투입

부산지방국세청(청장 이병대)은 29일 관내 기관장 및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청사 기공식을 가졌다.

신청사는 2년 후인 2009년 8월에 준공할 예정이며, 연산9동에서 연산2동으로 주소를 옮기게 된다. 대지면적 10,338m, 건물연면적 17,502m, 지상10층 지하2층 건물로써 주차공간은 200대를 확보하고 있고 총사업비 339억원을 들여 2년간 공사를 하게된다.

현 청사는 교통여건이 불편해 직원이나 내방민원의 불편을 초래해 왔으나 신청사는 지하철 1호선 시청역 3분 거리에 위치해 고질적인 교통문제가 해결되고, 행정밀착지역에 위치해 시민들의 불편도 크게 완화시켜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청사는 맞벌이 직원들을 위해 어린이집 운영도 계획하고 있으며 탁구장, 체력단련실, 정신수련실, 동호회실 및 휴게실(여직원 휴게실), 3층과 옥상의 실내 공원 등 직원복지시설을 크게 확충했다.

납세자편의를 위해 1층 로비에 내방 납세자 접견실과 강당(185석), 다목적실(국정감사 등), 강의실, 회의실, 전산교육실 및 조사심리실까지 설계했다. 또한 옥외정원을 예술장식으로 꾸며 지역주민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한편 1989년 4월 입주해 사용하고 있는 현 청사는 신청사 준공 후 정보화센터로 활용해 각 세무서에 분산 배치된 전산입력요원 210명을 한 곳에 통합 운용할 계획이다.

◆…부산국세청 신청사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