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차장은 이 날 기자들과 만나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명확한 내용을 몰라 말씀드릴 것이 별로 없다"며 "(개인의)우발적 사고였겠지만 국세청도 책임이 있다는 것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한 차장은 이어 "앞으로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마음가짐을 새로 다지고 관련 대책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부산국세청이 정윤재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과 친분이 있는 김모(41)씨가 실사주로 있는 H토건에 대한 탈세비리를 제보한 사람의 신원을 김 씨에게 넘겨줬다는 의혹에 대한 해명도 내놓았다.
한 차장은 "국세청은 (탈세)제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데 설마 그런 일이 있었겠느냐"며 "그런 일이 없었길 희망하며 만약 그런 일이 있었다면 응당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