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0일 독일 베를린 'IFA 2007' 전시장에서 '경계 없는 사용자 경험(Seamless Experience)'을 주제로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콘퍼런스에서 "기존의 가정과 사무실, 모바일 환경 등으로 나누어졌던 삼성전자의 디지털 기기들이 통합 유저 인터페이스를 통해 연결성을 강화, 사용자 환경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계 없는 사용자 경험(Seamless Experience)'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TV로 즐기는 인터넷 서비스, 하나의 리모컨으로 모든 제품을 컨트롤할 수 있는 통합기술인 '에니넷 플러스(Anynet Plus)', 음악 파일을 블루투스로 친구와 공유하거나 홈시어터로 즐길 수 있는 MP3 플레이어 등 연결성이 강화된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주변의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유럽 디자인 센터와 긴밀한 협조를 기반으로 유럽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총괄 박종우 사장은 "선 없이 모든 종류의 IT 기기가 연결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소비자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토대로 만들어 낸 혁신적인 신제품과 기술로 고객의 삶을 더욱 풍요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콘퍼런스에는 독일 및 유럽 지역은 물론 북미, 동남아, 중남미 등 전 세계에서 온 외신기자 40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