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신고서작성 오류를 줄이기 위해 관세청이 실시한 '수출입신고서 작성 경진대회'에서 관세청 직원들을 제치고 관세사무소 직원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관세청은 지난달 30일 실시한 '제1회 수출입신고서 작성 인터넷 경진대회'에서 경북합동관세사무소(구미 소재) 허해숙씨가 100점만점에 92점을 획득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또한 우수상은 서울세관 통관지원과 송영민씨, 구미홍신관세사법인 이윤영씨가 차지했으며 서울세관 수출과 박선미씨 등 4명이 장려상에 올랐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세관공무원 230명, 관세사사무원 305명, 수출입업체 직원 등 기타 일반인 20명 등 총 555명의 참가신청자중 473명이 응시해 85%의 응시율을 기록했으며 100점 만점에 전체 평균점수는 59점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관계자는 "실제 신고서 작성에 필요한 여건을 주고 실제상황에서 품목분류를 어떻게 하는지 금융비용은 어떻게 계산할지 등 수출입신고서 작성에 필요한 일반적인 내용이 출제됐다"며 "참가자들이 학습을 통해 신고서 작성 오류를 줄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에는 관세청장 표창과 상금 30만원, 우수상에는 관세청장 표창과 상금 20만원, 장려상에는 상금 1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