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연간 100억원 연료비 절감 효과"
내주부터 김·미역·다시마 등 수산물 건조장에 어업용 면세유가 공급돼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어민들의 유류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농·축산·임·어업용 기자재 및 석유류에 대한 부가세 영세율 및 면세 적용 등에 관한 특례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농·어업용 면세유를 공급받는 어민의 범위에 김·미역·다시마 등 수산물 건조장 운영업에 종사하는 자를 추가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수산물 건조장에 면세유가 공급되면 연간 100억원의 연료비가 절감돼 수산물 건조 및 양식어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례규정은 내주 말쯤에 공포·시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