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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야 하나?" =전국 18개 시험장 중 2125명의 지원자가 시험을 치른 서울 덕원여고·덕원중학교 시험장. 시험시작 1시간전부터 수험생들이 해당 고사실을 찾기에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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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입니다"…친절한 선배님들 =장차 후배들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일까? 일선 세무서에서 차출된 감독관들이 '9급 공채시험안내'라는 어깨띠까지 두르고 열심히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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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들도 긴장하고 있을까? =많은 응시자들만큼 응시자들을 제시간에 모셔온 차들도 시험이 끝나길 기다리고 있다. 평소 학생들이 뛰놀던 운동장은 삽시간에 주차장으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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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안지 체크부터 확실히 해두세요" =시험 시작 20분전. 수험생들이 긴장한 모습으로 답안지에 이름과 응시번호를 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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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하늘이 무너져도 '입장불가' =시험시작 10분전. 시험장 건물로 들어서는 현관문이 '철컥'하고 잠겼다. "지각생은 합격할 의지가 없는 것"이라는 한 감독관의 말이 떠오르는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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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시험 끝났어요" =시험이 끝나면 수험생들이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은 무엇일까? 정답은 가족, 친구 등 주위사람들에게 전화하기! 16일 드디어 시험을 끝낸 응시자들이 우르르 몰려나오고 있다. 저마다 핸드폰을 꺼내들고 "엄마 나 시험 잘봤어"라고 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