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 김순련(세연회 회장)조사과장 등 회원 26명은 이날 1천여 석을 가득 메운 컨벤션홀에서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음식서빙과 설거지 등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며 기금마련을 도왔다.
이번 일일호프 행사는 부산청 자원봉사단 회원들이 매월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작은마을 노인 요양원에서 추진 중인 중증장애인시설(빛둘레)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것.
회원들은 행사에 앞서 티켓보급을 위해 친척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이같이 뜻 깊은 행사를 몸소 알리며 ‘나눔의 실천’에 대해 모범을 보였고, 또 주말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직접 자원봉사를 펼쳐 보는 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부산청 자원봉사단 조점제(납세자보호담당관실)계장 등 여성관리자들로 구성된 세연회는 다음날인 16일에도 부산여성의 쉼터(가정폭력 피해여성 구조기관), 양지회(성폭력 피해여성 구조기관) 등을 방문, 중추절을 맞아 성금과 온정을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