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간의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친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4일) 오전 남포에 있는 평화자동차와 서해 갑문을 참관할 예정이다.
제2개성공단 후보지인 남포 서해갑문은 대동강 하구에 있는 세계적 규모의 북한 최대 갑문으로 대동강종합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81년 5월 4일 착공, 86년 6월 24일 완공된 곳으로 북측 관광명소로 손 꼽히는 곳이다.
환송 오찬 전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07 정상회담’의 최대 성과인 ‘10·4 선언문’을 함께 발표한 후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마련한 환송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북정상은 빡빡한 일정 때문에 연기했던 기념식수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환송식을 마지막 일정으로 노무현 대통령은 평양을 떠나게 된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개성공단에 들러 남북 경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 후 군사분계선을 넘을 계획이다.
이 때 노 대통령은 국민보고회를 갖고 '평화'와 '번영'을 목표로 했던 이번 정상 회담의 성과를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