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인천·인천공항·부산·대구·광주세관 등 전국 17개 일선세관에서 '원산지표시 위반사례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FTA 체결국이 확대되고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이 재개되는 등 수입물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국민들이 원산지 표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육류·의류·전자제품·가방·안경 등 30여개 주요 수입물품의 원산지 표시 위반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관련 규정을 상세히 소개한다.
또한 전시된 물품이나 사진 외에도 현장에서 소비자가 궁금해 하는 물품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직접 원산지표시 식별 요령을 설명해주는 등 현장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을 끌 전망이다.
관세청은 앞으로 세관뿐만 아니라 소비자 단체나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전국 주요 역이나 버스터미널 등으로 전시회를 확대해 원산지 위반사례를 고발하고 소비자 보호 및 공정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